언론보도

등록일 2024-06-11 조회수 144
제목 (2024. 6. 10) "대한민국 건국 역사가 궁금해요" … 하와이 청소년들이 한국 찾은 까닭은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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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역사가 궁금해요" … 하와이 청소년들이 한국 찾은 까닭은
 
韓美 청소년들 자발적으로 현장학습 기획"이승만 하와이 30년 다큐 시청 후 클럽 설립""이승만 대통령 업적·건국 역사 알릴 것""한국·하와이 역사와 문화적 유대 탐구"
▲ 신철식 우남네트워크 상임대표 ⓒ서성진 기자
▲ 신철식 우남네트워크 상임대표 ⓒ서성진 기자
 
하와이 청소년들로 구성된 KHHC(KOREA&HAWAII HISTORY CLUB)이 대한민국 건국 역사 견학에 나섰다. 이번 견학은 한미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현장학습을 기획하고 주관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열린 KHHC 견학 개회식에서 만난 신철식 우남네트워크 상임대표(행사 후원)는 "2023년 6·3 정읍선언 행사 당시 KHHC 클럽을 만든 길나연 양이 자원봉사를 지원했었다"며 "그 당시 길 양이 행사를 비롯해 여러 세미나에 동행하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알고 자랑스러워 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길 양이 하와이에 가서 한국인과 미국인 친구들에게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며 "다들 그 뒤로 이 전 대통령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궁금해 했고 이러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견학은 한국계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뿌리를 알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HHC 개회식 기념사진 ⓒ서성진 기자
▲ KHHC 개회식 기념사진 ⓒ서성진 기자KHHC는 지난해 11월 21일 하와이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미 연방에 공식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7명의 미국 한인 학생들이 클럽을 창립했다. 하와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길 양이 건국이념보급회에서 제작한 '이승만 하와이 30년'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것을 계기로 클럽이 만들어졌다.

 
특히 길 양은 유학 가기 전 우남네트워크에서 주최한 6·3 정읍선언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기념행사를 계기로 길 양은 하와이 청소년들과 이 전 대통령의 업적과 대한민국 건국 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한국과 하와이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유대를 탐구하기 위해 시작했다.
 
KHHC는 창립 후 지난해 12월 16일 하와이 오하우에서 '이 전 대통령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첫 번째 현장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행사는 최근 월간지 '독립정신 4월호'에 소개되기도 했다.
 
길 양은 이날 개회식에서 "하와이의 청소년들은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이 클럽 활동으로 미국에 있는 한국계 청소년 뿐 아니라 미국에서 나고 자란 모든 청소년에게도 대한민국과 미국이 자유민주주의라는 동일한 가치 기반 위에 세워졌다는 소중한 역사관을 공유 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번 견학에서 이 전 대통령이 거주하던 '이화장'을 견학하며 그의 며느리인 조혜자 여사와도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시민사회수석실과 인천시청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KHHC의 이번 견학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7박 9일간 진행된다. 14명의 학생과 4명의 보호자 등 총 18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남수지 기자